진안군,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용담댐 주민 삶 질↑

2024-04-29 16:05
금강수계기금 12억1800만원 확정…8개 읍·면, 64개 마을 주민 대상

용담호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금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금강수계기금 12억18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8개 읍·면, 6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소득증대·복지증진 등 간접지원사업과 일정 자격을 갖춘 대상자에게 가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직접지원사업으로 구분된다. 

직접지원사업의 경우 주민지원사업비의 50%에 해당하며, 의료비, 생활필수품 구입 등 주거생활 편의를 도모한다.

총 530여명을 대상자으로 재산규모에 따라 6억1000만원을 차등 분배해 현재까지 총 460여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간접지원사업은 마을회관 물품구입 및 배수로 정비공사·농로 포장공사 등 복지 증진사업과 농기계, 마을공동 친환경 퇴비 구입 등 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올해는 5개 마을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추진 및 3개 마을, 70세대에 대해 LED등 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정천면 상조림마을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이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 10억원이 편성돼 마을 주민들에게 상수원관리지역 친환경연료(LPG)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 지원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고추, 토마토, 오이, 수박 등 과채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원예작물 바이러스 신속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식물 바이러스병은 방제 약제가 없고 전염성이 빨라 이병주(바이러스 발병 주)를 제거해야만 정상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수확량과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은 시설원예 작물의 바이러스병을 농가 현장에서 쉽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4종, 500점의 진단키트를 보급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농업현장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원예작물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현장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