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해 2740대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 부재로 전일 대비 오히려 하락 종목 수가 늘어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상단이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76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782억원, 기관은 2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중목 중에선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POSCO홀딩스(0.24%)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62%), 현대차(-1.69%), 기아(-1.61%), 삼성SDI(-1.3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21%), 의약품(0.72%), 제조업(0.49%) 등이 오른 반면 보험(-1.76%), 건설업(-1.58%), 운수창고(-1.36%), 금융업(-1.27%), 운수장비(-1.18%) 등 다수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55포인트(0.50%) 내린 905.5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25%) 오른 912.31에 출발해 등락을 오가다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9억원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2억원, 347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제약(1.35%),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삼천당제약(2.33%)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80%), HLB(-4.10%), 알테오젠(-4.87%), HPSP(-0.75%), 엔템(-4.02%), 리노공업(-0.9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19%), 통신방송서비스(2.20%), 비금속(1.94%), 정보기기(1.56%), 의료정밀기기(1.54%) 등이 상승했고 금융(-2.62%), 기타서비스(-1.88%), 제약(-1.40%), 컴퓨터서비스(-1.38%), 유통(-1.09%)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