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최대 7배 성장

2024-03-23 06:00
라이프관 2월 거래액·주문 고객 수 1.6배↑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가 1030세대 공략에 성공하며 문구, 홈데코, 취미 등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최대 7배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블리 통계에 따르면 에이블리 라이프관 2월 거래액과 주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주문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50%), 10대(30%), 30대 이상(20%) 순이다. 연령대별 신규 고객 증가 추이는 20대가 24%, 30대는 52% 늘어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키링, 신발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문구 잡화’ 품목도 인기다. 문구류 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신학기 영향으로 필통과 필기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65% 늘고, 같은 기간 사진을 꾸미는 포토앨범과 콜북 거래액은 30% 늘었다. 대표 콜렉트북 마켓 월간문구 매출도 전월 대비 135% 대폭 증가했다.

이외에도 패브릭 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 늘었으며 화장대 정리함, 각종 수납 용품 등 ‘가구·수납’ 품목은 110% 증가해 ‘홈데코’ 카테고리 전체 2월 주문수는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기기를 꾸미는 ‘디지털 액세서리’ 인기로 에어팟·버즈 케이스 품목 거래액은 55% 상승하고, ‘노트북·태블릿 파우치’는 70%(1.7배) 늘었다.

에이블리는 매출 상승 요인으로 AI(인공지능) 기반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꼽았다. 해당 기능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패션외에도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까지 교차 추천해 준다.

박미나 에이블리 라이프 실장은 “에이블리는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 랭킹 순이 아닌 고객 취향 기반으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1030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에이블리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력을 강화하고 고객 취향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