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지역의료 강화 조치 신속 추진"
2024-03-15 14:20
경남 마산의료원 찾아 "의료개혁으로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경남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정부는 의료 개혁을 통해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의과대학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현행 40%에서 대폭 확대하고 장기 지역 근무를 유도하기 위한 계약형 필수의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역 수가를 도입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라며 “정부는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의료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므로, 지자체와 지방의료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