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자가면역질환 치료 '탈체 기반 세포 분화 평가 기술서비스' 개시
2024-03-15 15:59
윤리적·효율적 유효성 평가 방법 제공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오는 18일부터 국내 제약기업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탈체(ex vivo) 기반 세포 분화 평가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체내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현재 치료제의 유효성 평가는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해 진행되나, 개체마다 질환의 진행 정도가 다르고 요인을 통제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위적 질환 유발로 인해 윤리적 문제도 지적됐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탈체(ex vivo) 기반 항원 미접촉 CD4 T 세포를 이용한 Th17 세포 분화 평가 기술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본 기술서비스는 탈체 방법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시 기존 동물모델 이용 시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짧은 시간 내 치료제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Screening)할 수 있어 국내 제약사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이사장은 “신약개발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는 ‘데스밸리’ 극복이 중요하다”라며 “국내 제약기업의‘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케이메디허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