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2024-03-11 10:32
ETF 투자자 중 48.5% TIGER ETF 보유
Global X 시너지로 혁신 상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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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진출한 지 18년 만에 순자산 규모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 지 18년 만이다. 국내에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한 11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2월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3조원으로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9182억원이다. 이 중 TIGER ETF가 14조5171억원으로 4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부회장)는 “연금 시장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톱 티어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