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솔루엠, 내년 실적 컨센서스 못 미칠 것…목표가↓"
2024-11-13 08:52
마진 개선 확인, 올해 대비 높은 내년 성장성 기대
미래에셋증권은 1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자기기 부품 제조사 솔루엠의 내년 실적이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을 통해 이익률 개선을 확인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엠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4722억원, 영업이익은 40.4% 감소한 270억원, 영업이익률은 5.7%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된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0.8% 증가한 1조8663억원, 영업이익은 59.6% 증가한 1325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ESL(전자가격표시기) 도입 시기 지연과 물류비 인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 이유이나 분기별 ESL 마진은 개선되고 있다"며 "실적의 V자 반등이 기대되며 내년 실적은 높은 컨센서스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대비 높은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