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주 분양동향] 올해 중 최다 분양 물량...전국 8613가구 청약 접수

2024-03-10 15:47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3월 둘째 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6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17곳에서 총 8613가구(오피스텔·민간임대·공공분양·도시형생활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전주 대비 약 50.5%(2892가구)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도 같은기간(2853가구)과 비교해도 약 3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74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또 경기 안양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458가구), 평택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120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아파트 2728가구, 오피스텔 542실)의 청약이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776가구), 울산 남구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158가구), '더폴 울산신정'(168가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청약홈 개편의 영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등 12곳, 정당 계약은 '경희궁유보라' 등 3곳에서 이뤄진다.
 
3월 2주 분양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오는 12일에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일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둔촌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지하 2층~지상 14층, 전용 84~112㎡의 총 572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74가구로 별동 신축으로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이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또 단지 도보거리에는 중앙보훈병원이 위치하며,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인근에 있다.

같은 날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3블록 일원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84~103㎡ 총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장안천과 수변공원(조성예정)이 위치해 있다. 

GS건설과 제일건설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같은 날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21개 동, 전용 84~208㎡ 총 2728가구다. 

14일에는 DL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로 공급된다. 구(舊) 안양LG연구소 이전 부지에 지어지는 단지로 총 458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등 분양혜택이 제공된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예정) 이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