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 분양동향] '5억 로또' 수방사 부지 나온다...전국 9곳, 947가구 청약

2024-10-13 13:35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로또 청약'이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등 전국에서 947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947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주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분양 단지인 서울 동작구 ‘동작구 수방사(사전청약 당첨물량 제외, 39가구)’와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3 A20(사전청약 당첨물량 제외, 138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작구 수방사의 경우 지난해 6월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645대 1로 마감해 이번 본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전남 목포시 ‘하당 르 파르크 시그니처(70가구)’, 충남 천안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조합원 취소분, 3가구) 등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15곳, 정당 계약은 6곳이 예정돼 있다.
 
10월 3주 분양일정. [사진=리얼투데이]

◆청약 접수 단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동작구 수방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단일면적, 총 556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이 가까운 입지다.

같은 날 한양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들어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면적 84~153㎡, 총 381가구 규모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가평역이 위치해 경춘선, ITX 청춘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7일에는 LH가 경기 파주시 와동동 A20블록에 들어서는 '파주운정3 A20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26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 중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GTX-A노선 운정중앙역(예정)이 있어 서울역과 강남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을 통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는 양산1중학교(가칭, 2027년 3월)가 신설될 예정이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초∙중교 가 있고 반경 1㎞대 거리에는 고등학교도 위치한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 및 대장홍대선(예정) 등 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