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밀려 약세  

2024-03-06 15:42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애플, 테슬라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차전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30%) 내린 2641.4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34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4억원, 212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 △POSCO홀딩스(-1.68%) △LG화학(-2.4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기아(3.25%) △셀트리온(2.7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0포인트(0.50%) 오른 870.67에 마감했다. 개인은 128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11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2.35%) △에코프로(-1.16%) 등 에코프로 형제주는 동반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04%) △HPSP(4.13%) △셀트리온제약(4.44%) △엔켐(1.18%) △레인보우로보틱스(3.12%) △리노공업(1.47%) △신성델타테크(5.2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발 실적 둔화 우려에 이차전지, 반도체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테슬라 영향에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업종이 각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