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긁어드립니다"…문석균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 동별 맞춤형 공약 내놔
2024-03-05 11:22
'발품 팔아 주민 생생한 의견 담은 공약 개발'
'군부대 이전, 교통·철도 등 지역 현안 담아'
'군부대 이전, 교통·철도 등 지역 현안 담아'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5일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동별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로 발표한 '구석구석 긁어드립니다'란 동별 공약을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동안 발품을 팔아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공약의 현실성과 필요성을 점검해 맞춤형 공약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가능동 제1 공약으로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가능동 일대에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며 "걷고 싶은 거리가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흥선동 공약으로 현안인 의정부경전철 안골역 신설, 통신부대 조기 이전,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 등을 꼽았다.
특히 문 예비후보는 "교통 문제는 시민에게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경전철 안골역을 신설하고,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을 추진해 교통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부대 이전 문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예비후보는 호원1동과 관련해 서울~양주 고속도로 호원나들목 조기 착공, 안말 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설, 원도봉산 입구 도로 확장,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조기 건립 구상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시 구간과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도로가 개통되면 의정부시의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이라며 "호원나들목을 조기에 착공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예비군훈련장 조기 이전, 바둑경기장 조기 건립, 호원복합체육센터 조기 건립, 직동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호원2동 공약도 마련했다.
문 예비후보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과 관련해 "이전 대상지가 자일동, 가능동으로 논의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며 "훈련장을 의정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녹양동의 경우 흥선동, 호원1동과 엮어 경전철 녹양역 신설, 서울~양주 고속도로 녹양나들목 신설이 핵심 공약이다.
문 예비후보는 녹양동주민센터 조기 건립, 무궁화공원 지하 주차장 신설, 녹양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조기 건립, 소풍길·녹양천 산책로 조성 및 중랑천 연결 추진 등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 지하 주차장 신설, 의정부부대찌개거리 주차장 신설, 의정부역 동부광장 남북 통행로 개선 등을 의정부1동 공약에 넣었다.
이밖에 의정부2동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전, 의정부 서부역 방향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의정부2동주민센터 조기 이전 등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의정부에서 태어나 자라고, 평생 의정부에서 일해왔다"며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끝까지 의정부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