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런' 첫 주부터 대박..."990원 삼겹살 220톤 팔렸다"

2024-03-04 18:59
행사 첫 주 매출 115%↑·객수 53%↑·신규 고객 209%↑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이 열린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 고객이 몰려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기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3월 1일~3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 전월 동기 대비 매출과 객수가 각각 115%, 53% 신장했다.

신규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일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7만여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무려 209% 상승했다.

홈플러스는 흥행 요인으로 고객 선호도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 엄선을 꼽았다.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가격 경쟁력 확보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 상품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보먹돼 삼겹살’은 100g당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3일간 220t이 팔렸고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1마리)’은 4990원이라는 파격 가격으로 준비 물량 전량이 완판됐다. 치킨 카테고리 매출도 덩달아 전월 동기 대비 51% 뛰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이어지는 홈플런 2주차 행사에서도 딸기, 삼겹살 등 다채로운 품목을 반값 또는 1+1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런이 행사 첫날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오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3월 한 달간 계속되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할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