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런' 통했다...홈플러스, 매출·고객수 '껑충'

2024-03-26 13:29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횸플러스]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할인 행사 ‘홈플런’과 ‘멤버특가 위크’ 행사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회원이 25만명이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첫 주말 3일간 7만여명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했다. 이 가운데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신규 회원은 25만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멤버십 앱 방문자 수와 '2030 구매 고객'도 전년 대비 30% 뛰었다.

'홈플런' 행사가 열린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식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의 매출과 객수는 각각 전년 대비 20%, 15%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몰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75% 올랐다. 

품목별로는 축산·과일 등 신선식품군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최대 60% 늘었다. 세제·치약 등 생필품은 매출이 전월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삼겹살과 목살은 행사 첫 일주일간 통상 일주일간 판매되는 물량의 4배인 370t이 팔렸다. '당당 옛날통닭'과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행사 기간별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필수 먹거리를 할인해 선보이면서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집객을 확대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새로운 쇼핑 경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