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장기간 수석 디자이너 사직…디자인 팀 '새시대' 맞을 듯
2024-02-14 18:13
아이브에 보고하던 디자이너 모두 퇴사나 은퇴
애플이 본격적인 자체 LMM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애플 스토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애플의 최장 기간 수석 디자이너가 회사를 떠난다.
안드레는 아이브의 '부관' 가운데 한명으로 알려졌다. 아이브의 후임인 애플 디자인 담당 최고 임원 에반스 행키 전 수석이 떠난 뒤에는 팀 운영도 도왔다. 애플 디자인 특허 최대 보유자이기도 하다.
애플에서 안드레와 함께 일했던 한 직원은 안드레의 역할에 대해 "애플 제품에 새겨진 그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라며 "나는 매일 그의 디테일을 목격한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1.13% 하락한 185.04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애플은 시총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겨주며 인공지능(AI)시대에 뒤처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