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팀은 불화설에 휩싸였는데…日, '팀 재정비'

2024-02-14 16:44
손흥민 손가락 부상, 대표팀 내 다툼 때문
일본 누리꾼 "한국 팀 공중분해되고 있어"
모리야스 감독 재선임…북중미 월드컵 준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프리킥을 준비하는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 가운데 옆 나라 일본도 이 사건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은 한국 대표팀 동료와 다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4강 경기 전날 저녁 식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어린 선수들이 일찍 자리를 뜨려 했고, 이를 못마땅해한 손흥민이 다시 앉으라고 이야기했다"며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라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선수들끼리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도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14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한국 대표팀에 분쟁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몇몇 일본 누리꾼들은 "팀 분위기가 최악인 채 요르단전에 도전했다는 것인가", "팀이 공중분해 되고 있다", "오른쪽 가운뎃손가락을 탈구할 정도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반응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편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 대표팀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재선임하며 재정비하는 분위기다. 지난 8일 일본축구협회(JFA)는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모리야스 감독을 계속 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스페인, 독일 등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 26일 북한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