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도 즐겁지龍(용)"...서울시, 설 연휴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 마련
2024-02-06 12:49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등 세시풍속 행사…서울역사박물관 등 전통 공연·놀이 개최
광화문광장 책문화공간도 개장… 대체공휴일인 12일에도 미술·박물관 개관
광화문광장 책문화공간도 개장… 대체공휴일인 12일에도 미술·박물관 개관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통문화공간(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등)과 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에서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내 서울도서관(광화문라운지, 세종라운지)도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기로 했다.
우선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2024 남산골 설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가 9일부터 11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소원쓰기, 새해 윷점,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의 상시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10일(낮 12시~오후 3시)에는 '설 차례상 이야기 강연'과 연희집단 The 광대가 참여하는 전통연희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공연, 남해웅 부자가 펼치는 '판소리마당' 무대가 각 1시간씩 3시간 동안 펼쳐진다.
운현궁에서는 9일부터 12일(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설맞이 민속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또 10일 낮 12시부터는 선착순으로 300인분의 떡국을 나눠주는 '떡국 나눔 마당'이 펼쳐진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9일부터 11일(오전 11시~오후 7시) '청룡이 설레는 설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마을 내에서 힌트를 받아 마을 곳곳에 있는 '갑진', '청룡그림' 등을 찾는 설 연휴 현장이벤트 '갑진을 찾아라'를 진행하는데 갑진을 찾아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1일 '2024 설맞이 한마당' 행사가,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선 '2024 설날 박물관 큰잔치'가 열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4 다복다복 설날' 행사가 열린다. 또 광화문광장에 9일부터 12일(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책문화공간인 '광화문라운지'와 '세종라운지'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