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미래당 이낙연 "공모 통해 당명 확정"…이준석 "무임승차" 우회 반박
2024-01-28 15:44
"임시로 정한 것…기성 정치 구도 대안 제시하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지만,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당명 지적'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뜻있는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과 이 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을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공동 창당 합의에 대해선 "큰 결심을 해주신 미래대연합 조응천·이원욱·김종민·정태근·박원석 동지와 새로운미래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며 "통합을 바라며 기다려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저희 양측은 대한민국 위기의 핵심인 정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토론해 왔다"며 "무능하고 타락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제어하고, 국익도 민생도 팽개친 채 진영과 특정인의 방탄에만 매몰된 망국적 기성 정치 구도를 깨뜨려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