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200억 전환사채 발행…"중화권 공략 기반 마련"

2024-01-25 18:02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CI [이미지=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상장 후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현재 젝시믹스의 중화권 시장 공략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최고조인 시점에 대규모 CB 발행에 성공했다.
 
만기는 4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다. 전환가액은 6379원, 전환에 따른 발행될 주식 수는 총 313만5287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존 지분율 희석을 최소화하고자 매도청구권(콜옵션) 최대 한도를 40%로 설정했다. 전환가조정(리픽싱)은 최초 가격의 80%까지 조정할 수 있고,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2년 후부터 가능하다.
 
이번 발행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관했고, 투자자는 ‘타임폴리오 애슬레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총 8개 회사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현재 보유한 현금 외에 추가 재원을 확보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게 됐다. 확보된 자금은 중국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대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CB 발행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중화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제품 기획생산, 현지 맞춤형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