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아동친화도시 인증 '한 걸음 더'

2024-01-24 13:36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지정에 총력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정하고 인증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24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찬준 부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7명, 각 실과소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 6대 영역과 관련해 김제시의 아동,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시민참여 원탁토론회, 아동 친화 관련 일반현황 등에 대한 연구결과와 향후 4개년 아동친화도시 추진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21년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한 아동권리현황조사 및 아동정책 4개년 계획을 수립해 2023년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보고서를 제출했다. 

시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향후 6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찬준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행복하고, 아이들을 비롯해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전 부서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CO그린카페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다회용기 사용이란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GOOD BUY! 1회용품 GOOD BYE! ECO그린카페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커피전문점 등 다(茶)류 판매업소에서 다회용기(텀블러 등)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200원 이상 할인을 해주면, 시가 할인 잔 수에 따라 판매업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50ℓ)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포장 판매시 제공하던 일회용 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폐기물,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사업장 소재에 따라 시내 지역은 시청 청소자원과 재활용관리팀에, 읍·면지역은 사업장 소재의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