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3일부터 판매...신청 방법은?

2024-01-23 09:36

기후동행카드 [사진=연합뉴스]

한 달 6만원 대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23일 판매를 시작한다. 시행은 오는 27일 첫 차부터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시엔 6만5000원권, 미이용시엔 6만2000원권이다.

구입 방법도 모바일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며, 모두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받은 뒤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편의점에서는 충전할 수 없다. 9호선·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는 기존 교통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000원권을 구입했다면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