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4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제작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중

2024-01-22 14:37
- 농산물 소포장재 제작비용의 50%범위내 지원 - - '고맙다 양양' 브랜드 이용, 군 브랜드 가치 향상 기여 -

양양군 소포장재[사진=양양군]
양양군은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양양군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양군 도시 브랜드 '고맙다 양양'을 활용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는 포장재를 제작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양군은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약 1100여 농가에 대해 박스 등 농특산물 소포장재 약 600000개에 대한 구입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감복숭아, 배, 옥수수, 감자, 느타리, 표고 등 양양군을 대표하는 품목들이 포함되며, 통합박스, 감 박스, 과수류박스, 산채박스, 농특산물 겉포장재, 스티로폼 박스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으로서, 영농조합법인, 품목별(특화작목) 연구회, 양양몰 입점 농가, 신규 신청 조직 등이 지원 대상자다. 지원 신청은 마을별 이장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신청내역 견적서를 작성하여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농산물유통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양양군은 서류심사와 현지확인을 통해 오는 3월 초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3월부터 11월까지 소포장재 제작 및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양양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색감, 네이밍, 포장 재질 등을 통일하여 소비자가 보았을 때 신선하고 건강한 양양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도록 소포장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군은 2억4957만원의 사업비로, 1100여 농가에 감자, 배, 표고, 산채 등 주요 농특산물에 대한 소포장재 약 61만5300개를 지원하여 농가의 생산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특산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포장재를 지원함으로써, 양양 브랜드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