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서 중고 스마트폰도 팔아요…'내 폰 시세' 서비스 오픈

2024-01-18 09:29

크림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진=크림]
크림이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로 사업을 확장한다. 그 일환으로 사용자들이 보유한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림은 최근 활성화된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불편함을 없애고, 사용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애플 공식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크림은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앴다. 라이크와이즈는 전세계 30개국, 200개 이상의 통신사·제조사와 협력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문 유통 기업이다. 특히 라이크와이즈코리아는 지난 2014년 한국법인 설립 후 10년간 국내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했고, 애플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에서 공식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폰 시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셀프 체크 항목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기입하면,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결정된다. 이후 택배로 스마트폰을 라이크와이즈 측 물류 센터로 보내면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기기 매입 가격이 산출되고, 사용자가 기입한 계좌로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 입금된다.

크림 관계자는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앤 것에 더해, 개인 간 혹은 전문 매입 업체를 통한 거래 시 빈번히 발생하는 지속적인 흥정 행위, 불투명한 매입 기준, 부당한 매입가 감액 등의 불만 사항을 없앴다"며 "직접 구매자를 찾아 가격을 흥정하고, 거래를 위해 이동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고 말했다.

라이크와이즈가 크림을 통해 수급한 중고 스마트폰은 올 상반기 중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폰 7부터 아이폰 14까지의 모델을 취급하며, 향후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을 비롯해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