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유산 사업체 대상 '문화재산업조사' 결과 내달 공개

2024-01-10 09:23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국내 국가유산 산업 시장규모·업계 현황의 계량화를 통한 집행자료 구축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전국에 있는 1인 이상의 국가유산 분야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문화재산업조사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내달 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산업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따라 국가통계로 승인받았다. 문화재청 조사통계로는 국가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문화재청의 보고통계인 문화재관리현황이 국가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문화재산업조사가 국가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문화재청의 국가승인통계는 총 2건으로 늘었다. 
 
조사 결과는 2월 말에 국가통계 포털과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측은 "국가유산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 현황을 파악·평가해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구축하고, 정부지원과 육성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유산 산업화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