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액, 4분기 만에 증가

2023-12-14 11:22

사진=게티이미지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랜드포스(集邦科技)는 6일 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상위 10사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282억 8600만 달러(약 4조 154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만에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TSMC(台湾積体電路製造)가 1위자리를 유지했다.

 

TSMC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172억 4900만 달러. PC와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등 신제품 스마트폰의 미들 레인지, 로엔드용이 호조를 보였다. 3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 첨단제품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TSMC 이외의 대만 기업으로는 UMC(聯華電子)가 1.7% 감소한 18억 100만 달러로 4위. 28나노 제품과 22나노 제품의 매출액이 약 2배 가까이 늘어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TSMC 산하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世界先進積体電路)는 3.8% 증가한 3억 3300만 달러로 8위.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7.5% 감소한 3억 500만 달러로 10위.

 

트랜드포스는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최근 PC,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4분기의 파운드리 상위 10사의 매출액은 지속적인 회복을 나타내고 있으며, 증가율은 3분기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