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파운드리, 내년 매출액 900억 달러

2023-12-28 16:30

사진=게티이미지


대만전자시보 계열의 시장조사회사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내년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의 매출액이 900억 달러(약 12조 8000억 엔)를 상회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올해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로, 첨단 제조 프로세스 수요 확대가 전체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대만의 파운드리 매출액은 직전(8월)의 예측치를 상향 수정해 787억 달러로 예상했다. 5, 4, 3나노미터(나노는 10억분의 1)의 각 제조 프로세스 제품의 출하 확대로 3분기 이후 실적이 좋아짐에 따라 매출액 예측치를 상향했다. 

 

다만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5, 4, 3나노 이외의 제조 프로세스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파운드리의 설비가동률은 3분기 이후 70% 정도에 머물러 있다.

 

내년 1분기는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산업 순환이 정상화되고, 비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5%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