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밀양시 부시장, 밀양시장 권한대행 업무 돌입

2023-12-12 12:59
12일부터 허동식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 운영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사진=밀양시]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사퇴로 인한 밀양시의 행정업무의 공백과 의사 결정의 부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경남 밀양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밀양시는 12일부터 허동식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날 밀양시장이 궐위 됨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이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허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해 시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이는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 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는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허 권한대행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행정업무 공백 없이 시정을 운영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동식 권한대행은 거제시 부시장,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을 역임하고 올해 7월 밀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