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OP28서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등 소개

2023-12-12 11:00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산업계 노력' 주제 발표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UN기후변화혁약 당사국총회(COP28) 코리아 파빌리온에서 박성태 SK C&C 카본비즈 개발탐장이 디지털 넷제로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OP는 매해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협의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COP21에서 발효된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전지구적 이행 점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포괄적 기후 행동 가속화 로드맵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 표준화 등이 주요 협의 안건에 올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번 총회 현장에 마련된 '코리아 파빌리온' 부스에서 한국 산업계의 탄소중립 현황과 탄소감축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성태 SK C&C 카본비즈 디벨롭먼트팀장은 지난 6일·8일 코리아 파빌리온에서 발표자로 나서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와 더불어 센테로에 등록된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노력(TBS)을 통한 탄소감축 사업 활성화 등을 소개했다.

센테로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탄소감축 방법론 관리, 프로젝트 관리,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탄소감축 인증 기관 특성과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 시스템을 제공한다.

방수인 SK C&C 디지털ESG그룹장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넷제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발적 탄소감축 모범 국가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