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낮 기온 최고 16도 '포근'…미세먼지는 '나쁨'

2023-12-05 18:28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수요일인 6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겨울철 치고 포근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최대 5㎜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6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기온이 3~5도 높겠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예정이다.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이고, 남부 지방과 제주의 일교차는 15도 내외,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강릉 6도 △춘천 0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강릉 14도 △춘천 7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12시~밤 12시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에 5㎜ 안팎,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서해5도에 5㎜ 미만, 강원 내륙·산지에 5㎜ 안팎, 대전과 세종·충남에 5㎜ 안팎, 충북 5㎜ 미만이다. 남부 지방에서는 전북에 5㎜ 미만, 광주·전남 1㎜ 내외, 경북 북부 내륙에 5㎜ 미만, 대구·경북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울릉도·독도에 1㎜ 안팎이다. 제주에는 1㎜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영남, 제주에서 '나쁨'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