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 시스템 전환과 탄소 배출 감소' 포럼 마무리
2023-11-30 14:03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이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테트라팩 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푸드 시스템의 전환과 탄소 배출 감소를 주제로 진행한 포럼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스웨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럼'은 세계 최초로 멸균 포장 기술을 개발한 스웨덴 기업 테트라팩과 함께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순환 경제 촉진을 통한 '넷제로'(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는 "기후 위기는 국제적인 협력과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혁신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중대한 당면 과제이다. 식량을 생산하는 방식에도 녹색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협력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순환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레한드로 카발 테트라팩 한국 및 일본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푸드 시스템의 급격한 변화 및 근본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발 사장은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달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정부·민간·학계 등 관계자들이 모여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식품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수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따른 푸드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 테트라팩은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무균포장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재활용률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