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모든 군사조치 회복"
2023-11-23 06:55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였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남 충돌사태가 발생할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 21일 밤 10시 42분쯤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발사하자 우리 군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3시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