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기온 영하권 '뚝'···큰 일교차 주의

2023-11-19 19:55

[사진= 연합뉴스]
월요일인 20일에는 전국이 맑겠다. 내륙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전국이 화장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도에서 17도가 예상된다.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저 기온 영하 3도∼영상 7도, 최고기온 영상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일부 강원산지와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