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가 삼성·SK보다 훨씬 돈 많아"...녹취록 '충격'
2023-11-12 16:46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27)와 사기 공모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남씨가 과거 펜싱 코치들에게 전씨를 소개한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채널A는 12일 지난 2월 남씨가 인근 펜싱 학원 코치들을 전씨와 동업한 펜싱 학원으로 영입하기 위한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남씨는 코치들에게 "돈이 삼성·SK보다 훨씬 많다. 미국 IT회사 회장님이다"라면서 전씨를 소개했다.
또 비밀 유지 이유에 대해 "예를 들어 네가 삼성 가문 자제를 가르치는데, 그 수강생이 오줌을 싸면 그런 걸 말하면 안 되잖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남씨에게 소개받은 코치들 중 일부도 전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