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화성시 장애인 대상 무료 이동진료

2023-11-03 16:41
경기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진행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료에는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을 받은 7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역아동센터·장애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