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정비사업 수주 1조원 돌파
2023-10-30 09:36
대우건설은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주사모2구역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에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며 도급액은 2801억원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 시공권을 획득하며 수주액 1조1154억원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수주액 5조원을 넘기며 한 해 최고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와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며 시장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수주 목표 금액 달성을 위한 양적 수주보다는 내실 강화를 위한 선별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