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차기 사장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2023-10-13 13:50
여권 성향 6명 임명 요청...야권 성향 이사진 전원 퇴장
인사혁신처·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대통령 임명
인사혁신처·국회 인사청문회 거쳐 대통령 임명
[사진=KBS]
KBS 이사회가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대통령실에 제26대 KBS 사장으로 임명 요청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전 논설위원을 최종 사장 후보로 정했다. 이사회가 해당 결정을 인사혁신처에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사장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11명의 KBS 이사진 중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이사 등 5명은 최종 후보를 지난 4일까지 정하지 않아 공모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최근 보궐이사로 합류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서기석 이사장 등 여권 성향 이사진 6명이 사장 후보 임명 요청을 했고, 야권 이사들은 이에 반발해 이사회에서 퇴장했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 전 논설위원을 최종 사장 후보로 정했다. 이사회가 해당 결정을 인사혁신처에 보내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사장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11명의 KBS 이사진 중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이사 등 5명은 최종 후보를 지난 4일까지 정하지 않아 공모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최근 보궐이사로 합류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서기석 이사장 등 여권 성향 이사진 6명이 사장 후보 임명 요청을 했고, 야권 이사들은 이에 반발해 이사회에서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