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국채 금리·국제 유가 들썩…3대 지수 보합
2023-09-28 06:38
국제 유가 또 최고치 경신…에너지주 상승
하락하던 국채 금리 반등…투자 심리 위축
하락하던 국채 금리 반등…투자 심리 위축
미국 국채 금리가 계속 들썩이고 국제 유가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대 지수가 보합 마감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하락한 3만3550.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8포인트(0.02%) 오른 4274.5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24포인트(0.22%) 상승한 1만3092.85로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2.51% △산업 0.76% △원자재 0.02% △기술 0.1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54%를 기록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던 3대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점도 지수를 압박했다.
국제 유가는 3% 넘게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3.65% 오른 배럴당 93.68달러를, 브렌트유 선물은 2.09% 상승한 배럴당 94.36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마라톤 오일과 데번 에너지가 각각 4% 오르는 등 에너지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도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작용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 소속)은 상원에서 잠정 합의한 임시예산안을 거부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중으로 예정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시한다. 이를 통해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는 29일 새벽 5시(한국시간)에 연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