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앱으로 국세청 안내문 받는다…"소득세·환급금 확인 OK"

2023-08-25 09:21
네이버·KB국민은행·신한카드 컨소시엄 통해 서비스 제공

[사진=네이버]

네이버 앱으로 국세청 안내문을 확인하고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국세 정보 120여종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네이버·KB국민은행·신한카드 컨소시엄이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라 기존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 역할이 확대됐다.

네이버는 25일부터 시작하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로 120여종의 국세 관련 정보를 네이버와 KB국민은행, 신한카드를 통해 확인하고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앞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허가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200여곳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제 연간 4000만건에 이르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제공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전자문서를 경험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자사 전자문서 서비스 장점으로 사용자 알림을 다양한 경로로 전송해 종이 우편물보다 전달률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메신저와 달리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가장해 알림을 보낼 수 없어 피싱과 스미싱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고 문서를 열람하기 전 네이버 인증서 등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게 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를 이중화해 4700만 회원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전자문서를 발송·수신하며 재난·재해로 시스템 장애 시 신속하게 복구하는 백업과 복구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했다.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대체해 나무 2만4000그루와 맞먹는 종이 2억600만장을 절약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덧붙였다.

오경수 네이버 전자문서센터 리더는 “모든 연령의 국민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세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하기에, 네이버를 주축으로 은행권 1위인 KB국민은행과, 카드업권 1위인 신한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네이버와 컨소시엄 전자문서로 국세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