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장관 "北 황강댐 방류에 상시 대비하라"
2023-07-23 11:41
23일 관계기관 영상회의 주재
"집중호우에 총력 다해 대응해야"
"집중호우에 총력 다해 대응해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 "이번 비로 북측 황강댐 수위가 높아져 방류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주재한 관계기관 영상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필승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위 급상승 땐 즉시 연천군과 협조해 임진강 하류 출입 통제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필승교는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다.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수위가 급격히 올라간다.
한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수위 상황을 모니터링해 적시에 홍수특보를 발령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다해 대응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