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6가구 대단지' 북아현3구역 건축심의 통과…사업 속도↑
2023-07-12 15:09
"건축심의서 29층→32층 변경, 브릿지 연결된 경관 기대"
충정로역·서대문역 더블 역세권…북아현뉴타운 최대 규모
충정로역·서대문역 더블 역세권…북아현뉴타운 최대 규모
'북아현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북아현3구역이 재도전 끝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강북 지역 알짜 정비사업지로 4776가구의 대단지를 목표로 하는 북아현3구역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북아현3구역)에 따르면 북아현3구역은 전날 진행된 서울시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해 말 건축심의를 신청한 북아현3구역은 지난 4월 보류 결정을 받은 뒤 다시 한번 심의에 도전했다.
현재 조합은 사업 시행 변경인가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세입자, 영업권 조사 및 조합원 권리분석을 마쳤다. 현재는 전체 소유주 지적정리, 편입구역 감정평가 실시계획 수립, 정비사업비 수정 예산(안) 수립 등 선행업무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마칠 예정이다.
북아현3구역은 대지가 27만㎡가 넘는 곳으로 서울 강북권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북아현뉴타운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