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연내 시설노후화 등 국립청소년수련시설 개선 마친다
2023-07-06 08:39
여성가족부가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을 안전점검한 결과 개선사항을 확인했고 올해 안으로 개선을 마친다.
여가부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2023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진행한 숙박시설과 야외 활동시설 등을 갖춘 국립청소년수련원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중앙·평창·해양·우주·농생명 국립청소년수련원 5개다. 점검 결과 대부분 안전관리가 양호했으나 개선 사항 10건을 확인했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사항 3건, 시설 안전관리 미흡 6건, 안전점검 강화 권고 1건이다. 그중 7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3건은 연내 개선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짚라인과 모험과정(챌린지 코스) 시설물에 대해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는 결함까지 찾아내는 정밀진단 비파괴검사를 실시한다. 모험시설물을 이용한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심사 신청 때 안전점검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안전성 진단 결과를 첨부하도록 인증기준을 개선할 예정이다.
그간 권고사항이었던 '중대한 안전사고 발생 시 보고'를 의무화해 청소년수련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히 현장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고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안전하지 않은 시설물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중안전점검 결과 드러난 미흡 사항을 조속히 개선해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