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8월 말 워싱턴서 회담 조율 중"
2023-06-26 20:35
한미일 정상이 오는 8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향을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한일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확인했다면서,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를 포함해 핵·미사일 대응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2분간 약식회담을 가진 바 있지만, 정식으로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사히는 한미일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3개국이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연내 개시하기 위한 작업 진척 상황도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 항행의 자유’ 전략과 반도체 및 중요 광물 등의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