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서 '완주·임실·순창, 남원·진안·무주·장수'로 변경되나?
2023-06-22 10:52
내년 총선 앞두고 전북 선거구 변화 여부에 관심 고조
'완주'와 '남원' 맞바꾸기에 입지예정자 면면도 일대 변화 예고
'완주'와 '남원' 맞바꾸기에 입지예정자 면면도 일대 변화 예고
내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유지를 전제로,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과 남원·임실·순창 지역 간 선거구 변화 여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진안·무주·장수 및 임실·순창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완주와 남원의 선거구 맞교환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선거구 조정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입지자의 면면에도 일대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22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 당시 인구기준은 하한 13만9000명, 상한 27만8000명이었다.
전북 국회의원 수가 현재대로 10명으로 유지될 경우,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은 인구 하한선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김제시와 부안군의 인구수는 13만1788명(김제시 8만1883명, 부안군 1만9905명)이다.
또한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의 인구수는 13만544명(남원시 7만7415명, 임실군 2만6274명, 순창군 2만6855명)에 불과하다.
때문에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은 전북 의석수가 10석으로 유지된다 해도, 다른 지역과의 통폐합이나 조정이 불가피하다.
정치권에서는 인구 하한선을 거뜬히 뛰어넘고 있는 완주·진안·무주·장수를 주목하고 있다.
즉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완주군을 떼내 임실·순창군과 묶고, 남원시를 진안·무주·장수군과 한 선거구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5월 말 기준으로 9만5186명인 완주군과 임실군 및 순창군이 선거구로 조정될 경우, 인구는 14만8315명이 된다.
또한 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은 14만66530명을 기록, 하한선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이런 이유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입지자들은 현 선거구(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 유지, ‘완주·임실·순창, 남원·진안·무주·장수’로의 조정까지 상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문제는 이 같은 선거구 변화가 유력 입지자의 출마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진안·무주·장수 및 임실·순창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완주와 남원의 선거구 맞교환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선거구 조정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입지자의 면면에도 일대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22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 당시 인구기준은 하한 13만9000명, 상한 27만8000명이었다.
전북 국회의원 수가 현재대로 10명으로 유지될 경우,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은 인구 하한선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지난 5월 말 기준 김제시와 부안군의 인구수는 13만1788명(김제시 8만1883명, 부안군 1만9905명)이다.
또한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의 인구수는 13만544명(남원시 7만7415명, 임실군 2만6274명, 순창군 2만6855명)에 불과하다.
때문에 김제·부안과 남원·임실·순창은 전북 의석수가 10석으로 유지된다 해도, 다른 지역과의 통폐합이나 조정이 불가피하다.
정치권에서는 인구 하한선을 거뜬히 뛰어넘고 있는 완주·진안·무주·장수를 주목하고 있다.
즉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 완주군을 떼내 임실·순창군과 묶고, 남원시를 진안·무주·장수군과 한 선거구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5월 말 기준으로 9만5186명인 완주군과 임실군 및 순창군이 선거구로 조정될 경우, 인구는 14만8315명이 된다.
또한 남원시와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은 14만66530명을 기록, 하한선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이런 이유로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입지자들은 현 선거구(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임실·순창) 유지, ‘완주·임실·순창, 남원·진안·무주·장수’로의 조정까지 상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문제는 이 같은 선거구 변화가 유력 입지자의 출마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현재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출마자로 예상되는 인물은 진안 출신의 안호영 현 국회의원과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완주 출신의 김정호 변호사, 두세훈 변호사,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이용호 국회의원, 강동원 전 국회의원, 김원종 전 보건복지부 국장, 박희승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성준후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이강래 전 국회의원, 이환주 전 남원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남원 출신이다.
하지만 선거구 변화가 이뤄질 경우, 불출마나 다른 지역을 고려했던 후보들의 등판이 예상된다.
하지만 선거구 변화가 이뤄질 경우, 불출마나 다른 지역을 고려했던 후보들의 등판이 예상된다.
완주군이 임실·순창군과 합쳐지면, 이돈승 민주당 중앙위원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돈승 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0년 전 완주·임실 선거구 출마경험이 있고, 그간의 지역활동과 정치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을 짜보라는 지역 내의 권유가 많다”며 “선거구 변화가 있다면,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전주을 재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임 전 군수도 측근들 사이에서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완주 출신 입지자들 중 지역기반이나 정치력이 탄탄한 인물이어서, 출마를 결심할 경우 선거 판도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안호영 현 의원도 고향 진안 대신 완주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선거구 출마란 결단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남원시가 진안·무주·장수군과 묶일 경우, 남원시 출신과 진안군 출신(안호영·정희균) 간의 불꽃 튀는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돈승 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0년 전 완주·임실 선거구 출마경험이 있고, 그간의 지역활동과 정치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을 짜보라는 지역 내의 권유가 많다”며 “선거구 변화가 있다면,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전주을 재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임 전 군수도 측근들 사이에서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완주 출신 입지자들 중 지역기반이나 정치력이 탄탄한 인물이어서, 출마를 결심할 경우 선거 판도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안호영 현 의원도 고향 진안 대신 완주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선거구 출마란 결단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남원시가 진안·무주·장수군과 묶일 경우, 남원시 출신과 진안군 출신(안호영·정희균) 간의 불꽃 튀는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