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 공한지에 수익형 공공시설 건립
2023-06-21 11:19
기본구상 용역 착수…2029년 준공 목표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공한지에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21일 '복대동 복합개발 기본구상 및 사업전략화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수익형 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밑그림 짜기에 돌입했다.
용역을 맡은 ㈜오씨에스도시건축사사무소와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12월까지 흥덕구 복대동 288-128 공유지 1만7087㎡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의 기본 틀과 추진 전략, 시행 방안 등을 찾게 된다. 올해 12월까지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랜드마크급 공공시설에 사업비 충당을 위한 수익시설을 결합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추진 전략을 세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서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고 말하며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복합개발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공공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년 신영에서 기부채납된 이 부지는 생활체육 야구장으로 쓰인 뒤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초등학교 신설, 공연장 건립 계획 등은 모두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