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프랑스로 출국…BIE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영어PT

2023-06-19 10:40
22~24일 베트남 국빈방문…205명 경제사절단 동행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베트남에서는 경제외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5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흰 정장 재킷에 하늘색 행커치프, 흰 블라우스, 하늘색 치마, 베이지색 구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송에 나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줄리앙 카츠 주한프랑스 대사 대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전용기에 탑승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직접 영어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경제와 안보 등 양국 협력을 논의하고, △한-프랑스 미래혁신세대와의 대화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파리 디지털비전 포럼 등 3개 경제행사에도 참석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22~24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5대 그룹 총수 등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양국 경제협력에 힘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