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7.95%…3817명 합격

2023-05-09 12:03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은 응시생 4340명 중 3817명이 합격한 87.95%다. 지난해 평균 합격률(86.6%)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박인환씨는 서울시교육청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고졸 검정고시에 붙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다. 

이씨는 "경기 광명시에 사는 저에게 서비스를 지원해준 서울시교육청에 감사하다"며 "작가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소감을 밝혔다.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확진자 10명도 모두 합격해 학력을 취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80대 김모씨, 최연소 합격자는 김서원씨(11)다.

합격증서는 9~10일 서울 중로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2층 강당에서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