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대비 20%↓
2023-04-27 13:36
매출 2조6000억원으로 15.9% 증가...1분기 수주 작년 대비 57% 늘어
주택사업 원가 급등에 영업익 20.2% 감소...부채비율은 14.6%p ↓
주택사업 원가 급등에 영업익 20.2% 감소...부채비율은 14.6%p ↓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13억원)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조60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부문 1조 6033억 △토목사업 부문 5269억원 △플랜트 사업 부문 3828억원 △기타 연결종속 부문 951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983억원으로 43.4%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983억원으로 같은 기간 43.4%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4조170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2조6585억원)에 비해 56.9% 늘어났다.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하면서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재무구조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의 1분기 부채비율은 184.5%를 기록, 2022년 말 199.1% 대비 14.6% 포인트(p)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