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비원 상생아파트'에 최대 300만원 지원
2023-04-17 11:20
숙박 및 문화 시설 이용비 등 복지도 지원
서울시는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근무환경과 복지, 인식 개선에 노력하는 아파트 단지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구별로 모범단지 1~2개소를 선정해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공공요금 및 필요물품 구입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관리노동자 근로환경 등 개선에 의지가 있는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4월 말까지 자치구로 신청(구별 신청기한 상이)하면 된다.
아파트의 효율적인 관리업무를 위한 전자결재 시스템인 'S-APT'의 2023년도 이용 실적이 있어야 하며, 아파트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돼 있는 단지여야 한다.
입주자대표회의·관리주체 공동명의로 4월 말까지 관할 구청에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중 지원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또는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엔 종로구를 포함한 15개 자치구, 총 31개 공동주택 모범단지가 보조금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