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경비원 폭행' 10대, 고등학교 입학 소식에...남양주 학부모 불안
2024-01-17 09:47
16일 경찰에 따르면 10대 학생 A군은 지난 12일 자정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한 상가에서 60대 경비원 B씨를 폭행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군의 친구 C군이 폭행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A군이 경비원 B씨를 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계속된 발길질에 일어서지 못하고 정신을 잃어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이 입학 예정이라고 알려진 고교 관계자는 경기일보에 “논란의 중심에 선 해당 학생이 우리 학교에 입학 예정이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특정 학생이 입학하는지는 학교 측도 현재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