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日 외교청서에 "과거사 더 진솔한 반성 있어야...진한 아쉬움"
2023-04-14 14:25
"독도 우기기 말도 안 돼"…태영호 "일본의 화답 징표" 글에는 즉답 피해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찾아 "과보다 공이 훨씬 많으신 분…리더십 승계"
박정희대통령기념관 찾아 "과보다 공이 훨씬 많으신 분…리더십 승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일본 정부의 올해 외교청서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좀 더 진솔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진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을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내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예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김 대표는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이는 태영호 최고위원이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평가한 글을 써서 논란이 일자, 해명 과정에서 나온 답변이다.
다만 그는 태 최고위원이 적은 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세히 안 봤다. 개인적으로 낸 논평까지 다 찾아보진 않아서, 그분에게 물어보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의지가 반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한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일본이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징표" 등의 개인 성명을 글을 써,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에 감동해 독도에 대한 입장을 바꾸거나 역사 문제에서 사죄할 것이라 믿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한·일 문제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는 명백히 우리 땅이다. 그리고 외교는 국익에 대한 것"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그는 앞서 '제주 4·3사건이 북한 김일성 일가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논란을 확산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한 소회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뤄온 큰 지도자 중 한 분"이라며 "그 뜻을 한 번 더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기념관을) 찾았다"고 했다.
방명록에는 '한강의 기적을 이끄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애국적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희재 기념관장에게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이념이나 정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드신 지도자"라며 "과도 있겠지만, 과보다 공이 훨씬 많으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념관 부지가 서울시 소유로 돼 있어 동상을 세우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관장의 말에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주시면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을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문은 내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 예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김 대표는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선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했다.
이는 태영호 최고위원이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한 일본의 화답 징표"라고 평가한 글을 써서 논란이 일자, 해명 과정에서 나온 답변이다.
다만 그는 태 최고위원이 적은 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자세히 안 봤다. 개인적으로 낸 논평까지 다 찾아보진 않아서, 그분에게 물어보시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기시다 내각의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의지가 반영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한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을 일본이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징표" 등의 개인 성명을 글을 써,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에 감동해 독도에 대한 입장을 바꾸거나 역사 문제에서 사죄할 것이라 믿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한·일 문제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는 명백히 우리 땅이다. 그리고 외교는 국익에 대한 것"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그는 앞서 '제주 4·3사건이 북한 김일성 일가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논란을 확산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한 소회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뤄온 큰 지도자 중 한 분"이라며 "그 뜻을 한 번 더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기념관을) 찾았다"고 했다.
방명록에는 '한강의 기적을 이끄신 박정희 대통령님의 애국적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이희재 기념관장에게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 이념이나 정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만드신 지도자"라며 "과도 있겠지만, 과보다 공이 훨씬 많으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념관 부지가 서울시 소유로 돼 있어 동상을 세우기 어렵고 예산이 부족하다는 관장의 말에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주시면 살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