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컴퍼니, AI챗봇 기반 인지기능 스크리닝 서비스 '초롱이' 실증
2023-04-14 10:45
아티컴퍼니가 지난달 28일과 30일 강남구립 대치노인복지센터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와 80세 이상 초고령자 중 인지능력 저하군 10명을 포함한 총 35명에게 '초롱이' 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티컴퍼니가 선보인 '초롱이' 서비스는 AI 챗봇 일상대화 패턴 분석을 통한 인지기능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노인 인지건강 스크리닝은 인지장애의 발병률을 낮추고 노인 인구의 삶의 질 향상, 사회 전체의 건강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초롱이' 서비스는 개발사의 감성대화 AI챗봇을 기반으로 설계돼 일상 대화를 통해 대화 패턴, 반응 정확도, 속도 분석 등을 실시해 인지기능을 평가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AI챗봇과의 일상 대화를 분석해 이상 시그널(인지)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인지장애 관련 전문 상담사 연결까지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에 선정, 복지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 중이다. 추후 지속적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며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티컴퍼니 관계자는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돼 신경세포가 죽어버리면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비대면 자가 진단 기술은 전무했던 실정"이라며 "'초롱이' 서비스가 치매 대상자들의 정신건강 상태 관리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더 많은 검증을 거쳐 적용 분야를 넓힐 것"이고 전했다.